런온 운명처럼 얽힌 두 사람JTBC 드라마 런온은 각기 다른 속도로 살아온 사람들이 사랑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기선겸은 국회의원 아버지와 유명 배우 어머니를 둔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선수였습니다. 그는 오랜 시간 엄격한 규율과 통제 속에서 살아왔으며,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자신의 목표와 기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인생의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정 사건을 계기로 육상을 그만두고 스포츠 에이전트로 전향하게 되면서,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오미주는 보호종료 아동 출신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살아왔습니다. 영화 번역가로 일하며 감정을 언어로 전달하는 데 능숙하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